지난 7월 전국 첫 개소…2천748명 금융지원, 798명 취업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문을 연 대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청년인력관리센터(이하 통합센터)가 서민생활 안정 핵심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금융위원회가 '서민금융+일자리+복지 원스톱 지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1일 옛 충남도청사 3층에 마련한 통합센터에서는 지난5개월(7∼11월)간 1만2천9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월평균 2천254건으로, 관련 4개 기관이 요일별 1명씩 교대 근무하던 개소 이전(1∼5월) 25.8건보다 급증한 것이다.
통합센터에서는 9개 기관(대전시,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하나미소금융재단, 하나희망금융플라자,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복지재단등) 직원 25명이 상주 근무하고 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 대전지부(기존 오류동 소재) 이전과 청년인력관리센터가 확대 개편돼 통합센터로 새롭게 편입된 것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통합센터의 기관별 운영실적 비율은 신용회복위원회 80.6%, 청년인력관리센터 11.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2.6%, 하나희망금융플라자 2.4% 순이다.
내용별로는 채무조정 26.4%, 소액대출 17.1%, 취업 16.1%, 보증지원 13.7% 순이다.
특히 통합센터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 혜택을 받은 사람은 모두 2천748명에 30억원, 취업에 성공한 사람도 798명으로 나타났다.
9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원한 실적은 모두 216건으로, 기관별 비율은 하나희망금융플라자 60.2%, 신복위 19.0%, 캠코 14.4%, 대전신보 4.6% 순이다. 방문객 수는 캠코 47.7%, 신복위 19.4%, 하나미소금융 12.5% 순이다.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내년에는 저신용 자영업자 금융애로 해소는 물론 대학생·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인력관리센터의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면서 직업별·직능별 특성에 맞는 서민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고, 제2금융권도통합센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편리성을 더 강화해 나갈방침"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