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해상안전, 기술로 해결한다'

입력 2015-12-08 12:00
세월호 사고 후 해상안전기술 특허출원 증가



세월호 사고 이후 해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상재난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해상안전기술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해상안전기술 출원건수는 모두 164건에 달했다.



이는 2013년의 127건에 비해 23%가 늘어난 것이다.



해상안전기술은 해상재난으로부터 인간의 생명을 구출하거나 재난을 예방하며,재난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크게 선박시스템 기술과 선박장치 기술로 나뉜다.



선박시스템 기술은 선박 교통제어, 해상통신시스템, 선박 경보시스템, 자료처리기술 등이며, 선박장치 기술은 선박환기, 선박견인, 선박화재예방 기술을 포함한다.



선박시스템 기술 중 대표적인 출원 기술로는 현재 선박의 위치와 항로를 비교해 항로 이탈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선박 항로이탈 방지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각 선박의 항로별 해상상황에 따라 경고범위와 위험범위를 설정해주는등의 방법으로 항로 이탈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춰주는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



선박사고 발생 때 사고지점의 위치정보, 레이더 정보와 영상 정보를 자동으로추출해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에 전송해 주는 기술도 출원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해상교통관제시스템으로 신속하게 사고 관련 정보가 전달돼, 해상교통관제시스템에서 구조인력 요청 등을 신속하게 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에 설치된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NFC)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비상대피 경로를 안내해주는 등의 대피관련 기술도 꾸준히 출원되고 있다.



이 기술은 사고 발생 때 탑승객의 스마트폰 화면에 선박 내부구조와 함께 최단거리 대피경로를 안내해 탑승객이 선박 외부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데 큰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해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이 활발하다"며 "정부와 유관기관도 적극적으로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