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DDP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경진대회 2015'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기원(GIST), 대구경북과기원(DGIST), 울산과기원(UNIST), 포스텍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예비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아이디어를 겨룬다.
KAIST(총장 강성모)는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5개 대학학생과 엔젤투자멘토단, 벤처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기특성화대학공동 창업경진대회 2015'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이공계 인재들이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가능성이 있는 창업 엘리트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마련됐다.
이 대회에는 5개 대학에서 지원한 81개 팀 가운데 대학별 예선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참가해 사업계획서를 발표한다.
KAIST에서는 '체험적 학습 중심 교육 플랫폼'과 '캐빗(Cabbit) :모바일 택시풀링 서비스' 두 팀이 참가하고 포스텍에서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증강감정 장난감'과'코에 뿌리는 미세먼지 방지 스프레이' 팀이 참가한다.
광주과기원은 '뇌자극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내손안의 스마트 헬스트레이너', 대구경북과기원은 '짐 보관 중개 서비스 스페이스 마켓'과 '블록을 이어 붙여디지털회로를 구성하는 블록완구', 울산과기원은 '꽃배달 서비스'와 '기계학습을 통한 주식 종목의 이벤트 탐지 및 알림'팀이 각각 참가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함께 10일간 해외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배중면 KAIST 산학협력단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들은 창업활동으로 연간 5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며 "이 대회를 통해 과기특성화대학도 혁신적인 창업가를 배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