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출연 동의안 상정…2017년까지 264억원 투입
충남테크노파크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에 '천안 사이언스비즈(SB)플라자'가 세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천안시와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가 제189회 2차 정례회에서 천안 SB플라자 건립을 위해 테크노파크 부지 9천여㎡를 앞으로 20년간 임대 사용하는 내용의 출연 동의안을 상정했다.
시는 땅을 임대하는 조건으로 지역과학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매년 2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시의회의 동의를 얻을 경우 시는 테크노파크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임대계약 서명, 시설운영에 따른 실무협의체 구성 문제를 협의하게 된다.
이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시는 2017년까지 예산 264억원을 투입해 테크노파크 내에 지하 1층, 지상 6∼7층 규모로 SB플라자를 지을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12월 천안시에 설계비 10억원을 교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사업비 30억원을 배정했다.
천안 SB플라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의 기초과학 성과물을 확산시키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지원과 창업 보육 연구개발 서비스지원 등 컨트롤 타워역할을 하게된다.
yy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