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교통분야 오스카상 '골든 채리어트' 3관왕

입력 2015-11-08 13:02
11일 시상식…세계 최고수준 철도기업 반열



코레일이 교통분야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골든 채리어트 인터내셔널 트랜스포트 어워드'(황금마차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수준의 철도기업 반열에 오른다.



코레일은 오는 11일 오스트리아 비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년 황금마차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철도기업상', '올해 최고의 최고경영자(CEO)상', '올해 최고의 철도안전상' 등 3개 상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황금마차상은 2005년 러시아 의회가 제정한 교통분야 유일의 국제적인 상으로철도, 항공, 도로, 해운 등 교통산업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기업이나 개인에게3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세계철도연맹(UIC),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시베리아횡단철도 운송조정협의회(CCTT) 등 전 세계 교통기구의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코레일은 9개 부문 7개 기관을 표창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핵심 부문 3개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철도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코레일의 3개 부문 수상은 전례가 없으며, 한국철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최고의 철도기업상은 경영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철도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코레일은 강도높은 경영효율화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 출범이후 최초 영업흑자를 내며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최연혜 사장이 수상하는 올해 최고의 CEO상은 뛰어난 리더십과 탁월한 경영마인드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교통운송기관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사장은 OSJD 제휴회원 가입, OSJD 서울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해외 철도기구및 회원국과의 공조체계를 발전시키며, 유라시아 공동번영에 기여할 한국철도 미래상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최고의 철도안전상은 코레일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도입해 월별, 계절별 주요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대응해 지난해 철도사고를 2004년 대비 63.4% 감소시키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30.8% 줄인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최연혜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한국철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국가경제의 한 축으로서 국가 경쟁력 향상과 철도산업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