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스팸번호'…번호 수시로 바꿔 < KT CS>

입력 2015-10-28 15:44
스팸신고 최악 '민폐번호' 070-7079-29XX로 '대출권유'



스팸신고 최악의 민폐번호 유형은 대출권유 전화이고 스팸차단앱을 통해 이용자들이 발신 정보를 미리 파악해 전화를 받지 않기때문에 스팸전화도 번호를 수시로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차단앱 '후후'를 운영 중인 KT CS(대표 유태열)는 28일 후후의 올해 3분기스팸전화 통계수치를 공개했다.



3분기 스팸전화의 특징은 가장 많은 스팸신고를 기록한 '민폐번호' 톱(TOP) 10이 모두 올해 7월에 처음 신고된 '신상'(新商) 번호라는 것이다.



전 분기까지 같은 번호가 1년 이상 민폐번호 톱10에 머무르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KT CS 후후사업부 차원형 부장은 "이 같은 현상은 스팸차단앱을 통해 이용자들이 발신정보를 미리 파악해 전화를 받지 않기 때문에 스팸전화도 번호를 수시로 바꾸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최악의 민폐번호는 颞-7079-29XX'로 대출권유 전화였다. 가장 많은 스팸번호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颞'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로 전체의 37.



7%(145만7천376건)를 차지했다. 2위는 유선전화(지역번호) 36%(139만364건), 3위는휴대전화 16.7%(64만4천728건), 4위는 전국대표번호 7.5%(29만14건), 5위는 기타 2.



1%(8만1천728건)였다.



스팸전화가 가장 많이 온 요일은 수요일, 시간은 오후 2시대였다. 다음은 목요일, 금요일 순이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