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대중화시대 캠핑용품 디자인이 뜬다'

입력 2015-10-19 12:00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 10년새 2.9배 늘어<특허청>



캠핑인구가 300만명에 달할 정도로 늘어나면서캠핑용품 시장규모와 함께 캠핑용품 디자인출원도 확대되는 추세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침낭, 텐트, 코펠, 매트, 바비큐그릴 등 9개 주요 캠핑용품 디자인출원은 2005년 107건에서 2014년 307건으로 10년간 2.9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디자인출원이 1.4배 증가한 것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침낭, 텐트, 코펠, 매트 등 전통적인 캠핑용품들이 여전히 많이 출원되고 있으며, 오토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트레일러 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텐트는 대표적인 캠핑용품답게 2005년 12건에서 2014년 93건으로 10년간 무려 7.8배 증가했다.



코펠은 13건에서 42건으로 3.2배, 매트는 17건에서 58건으로 3.4배 늘었다.



디자인의 형태도 캠핑에 알맞게 변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텐트의 경우 단순한 'A형'이나 '돔형'에서 거실을 구비한 '가옥형'과 차량에 장착하는 '루프탑형'으로 변모하고 있다.



잠자리 용품인 침낭은 보온기능을 위주로 한 매트와 이불 형태에서 우의나 점퍼형태 등 기능성과 실용성을 가미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캠핑인구가 늘면서 캠핑용품 시장규모가확대되고 디자인출원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형태에 참신하고 멋진 디자인이 가미되면 좀 더 품격있는 캠핑문화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