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김보연(54)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난치질환치료제연구센터(WCI)장, 김정오(51)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추장희(53) 특허청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 수석심사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성되는 유해 단백질의 분해 작용원리와 최종 변화과정에 대해 규명한 뒤 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에 게재했다. 스트레스에 따른 각종 질환의 억제와 치료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책임연구원은 대형 전자빔 용접 시스템 구성 및 운용기술에 관한 기반기술을확보해 중소기업에 기술을 전수했다. 아시아 최대크기 전자빔 용접기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운용하고 있다.
추 수석심사관은 2002년부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활용, 과학탐구교실, 지적재산권 아카데미, 과학기술 앰배서더,인턴십 멘토 등 활동을 통해 이공계 인력 양성 및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자격·대상은 우수한 과학 연구·개발 실적, 과학진흥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대학·연구소·기업체 소속원 등이다.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가 소속기관·단체장 등 추천을 받아 선정하며,지금까지 모두 85명이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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