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뇌의 시대'…KAIST 뇌 인지공학 심포지엄

입력 2015-09-23 08:52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은 24일 교내 정문술빌딩 드림홀에서 국내외 뇌 과학 전문가 100여명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과미래 흐름을 모색하는 '뇌 인지공학 심포지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가 이번 가을학기 '뇌 인지공학 프로그램' 설립을 기념해 마련한 이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뇌 과학 전문가 6명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신경영상 유전학 대가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폴 톰슨 교수가 '에니그마프로젝트 : 전 세계 3만 명의 뇌에 관한 질병과 유전적 효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기조강연을 한다.



국내에서는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김성기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장, 이성환 고려대 뇌공학과 교수, 문제일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책임교수, 준 타니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 뇌 인지공학의 교육 및 연구현황 소개 ▲ 세계 뇌 융합과학의 현황▲ 뇌 인지공학 프로그램의 비전 ▲ 혈류 반응을 일으키는 뇌 활동과 fMRI ▲ 뇌 피질 모델에서의 행동 생성과 동적 시각 인식을 위한 기능적 계층 구조의 발달 : 신경-로봇 연구 등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한다.



뇌 인지공학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정재승 교수는 "이 심포지엄은 뇌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살피고 뇌 분야 교육철학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21세기 뇌의시대를 맞아 뇌의 근본원리와 이를 응용한 융합연구의 방향을 알 소중한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