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수리지질학회 정기총회' 대전 유치 확정

입력 2015-09-15 17:00
지질자원硏 "지하수 관련 최고 학회…135개국 전문가 700여명 참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원장 김규한)은 지하수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 학회인 '국제수리지질학회(IAH) 2018년 정기총회(IAH 2018)'를 대전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질자원연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42차 IAH 총회 이사회가 2018년제44차 IAH 정기총회 개최지로 대전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지질자원연과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지회(지회장 이병대 지질자원연 책임연구원),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이명완)는 김규한 지질자원연 원장 등 유치단을 로마에 파견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과 한국의 지하수 연구·관리 역량을 알리며 유치활동을벌였다.



'IAH 2018'은 2018년 9월 9∼14일 세계 135개국 지하수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지하수와 삶'(Groundwater and Life)을 주제로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토론, 우리나라 지하수 관련 현장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국제수리지질학회는 지하수 자원 개발, 보전, 관리 등에 대한 학문적, 기술적발전을 위해 1956년 설립된 지하수 분야 유일의 국제학회로 세계 135개국, 4천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정기총회는 지하수 단일 분야로 특성화된 학회 중 가장 권위 있는학회로 꼽힌다.



김규한 원장은 "IAH 2018은 우리나라 지하수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인류 번영을 위한 지하수 자원 연구를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