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하연희 연구원, OECD 원자력기구 국장 선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김무환)은 31일 하연희 책임기술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인적기반원자력안전국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1991년 KINS에 입사해 국제협력실장을 역임했으며 2010∼2014년 NEA 전문가그룹인 원자력규제기관의 대중커뮤니케이션 워킹그룹(WGPC) 의장으로 활동하며 원자력 사고 시 규제기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위기관리 로드맵을개발하는 등 안전규제의 국제협력에 기여해 온 전문가이다.



하 연구원이 맡는 인적기반 원자력안전국(Division of Human Aspects of Nuclear Safety)은 NEA가 후쿠시마 사고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안전장치 외에도 인적·조직적·제도적인 안전문화를 증진하기 위해 '기술이 아닌 사람'에 기반을 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해 신설한 부서이다.



하 연구원은 "이 부서를 통해 인적·제도적 요소의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원자력계의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산하고, 더 투명하고 적극적인 대중 소통의 중요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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