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올해 철도통신용 관로 임대사업으로 158억원의 수익을 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2005년부터 한국전파기지국, LGU+, KT 등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들에게 철도통신용 관로 임대사업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해 고속철도 건설부채 상환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수익이 138억원이었지만, 최근 SK텔레콤과 통신관로 임대협약을맺어 20억원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하게 됐다.
철도통신용 전선관로 임대로 공단은 매년 158억원의 수익을 내고, 기간통신사업자는 5G이동통신 및 IOT(사물인터넷) 등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는 시설물 공동사용으로 중복투자와 난공사를 방지 등 다양한 효과가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최근 대전 본사 1층 직원 출입구에 공단의 부채규모와 일일 금융비용 등을 보여주는 'KR 부채시계'를 설치하는 등 부채감축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