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硏 창립 40주년...국제측정학심포지엄 개막

입력 2015-08-25 16:20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신용현)은 25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본원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측정학 심포지엄(IMS 2015)을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신용현 원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KRISS는 세계 5∼6위권 측정 표준 능력을보유할 만큼 성장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측정표준전문가가 모여 2018년단위 정의 개정 등 이슈를 논의하며 높아진 KRISS의 위상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측정표준전문가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심포지엄에서 표준연은 국내외 측정표준전문가들의 강연 등을 통해 40년 동안 지속해온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와 측정표준의 중요성, 앞으로 국제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제1호 KRISS 명예연구위원인 독일의 폰 클리칭 박사는'양자홀효과와 단위 신정의'에 대해 주제 강연을 했고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마틴 세네 소장은 2020년을 대비하는 측정표준 전략을 소개했다.



표준연 연구진은 최근 주목을 받는 원자시계, 온도 측정분야를 주제로 표준연의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조명했다.



26∼27일에는 한·중·일 젊은 과학자들이 모여 단위 신정의, 분자 및 나노과학기술 분야 등의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신진연구자 국제워크숍'과 인증표준물질(CRM)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 인증표준물질 협력회의'가 열린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에서 산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준으로 활용되는 참조표준의 개발과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참조표준 국제 워크숍'도 27일 열린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