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특허청이 사물인터넷 분야의 해외 특허분쟁을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미래 특허분쟁 대응전략 시나리오' 마련에 나선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관련시장은 2013년 2천억 달러에서 2020년 1조 달러로 연평균 26%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미래 특허분쟁 대응전략 시나리오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유망한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특허분쟁 동향을 예측해, 해외진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의 표준화 동향, 특허분석, 선도경쟁사, 특허관리전문사업자(NPE) 전략분석, 분쟁사례 분석과 미래분쟁 예측 등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분쟁에대한 대응 시나리오를 도출할 계획이다.
시나리오를 국내 사물인터넷 업종단체 등을 통해 보급하고, 해당 분야 미래 특허분쟁에 대한 관련업계의 공동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다.
서을수 특허청 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은 "사물인터넷 분야의 기술·시장 선점을위한 선도 경쟁사와 NPE의 공격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 특허분쟁 대응전략 시나리오가 우리 기업의 특허분쟁 대응에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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