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대성이론 '중력파 검출 LIGO 실험' 참여 연구진 등 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한선화)은연구원 글로벌대용량실험데이터허브센터(GSDC)가 국내 중력파 연구 경쟁력 강화를위해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KGWG·단장 이형목)에 대용량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와기술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오후 KISTI 대전 본원에서 이런 내용의 국내 중력파 연구 지원 및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TI GSDC는 앞으로 ▲ 중력파 연구 전용 데이터 공유·분석 인프라 확장 ▲국내 중력파 연구 커뮤니티 활성화 ▲ 연구 수행을 위한 컴퓨팅 기술 등을 KGWG 측에 지원할 계획이다.
중력파연구협력단은 2008년 결성돼 8개 대학, 3개 출연연 연구자 등 약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국제연구에서 데이터 분석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중력파는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그 존재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빅뱅(Big Bang) 초기, 초신성 폭발, 블랙홀, 중성자별 충돌 등에서 방출되는 것으로추정된다. 일반상대성이론의 최종 증명으로 꼽히는 중력파는 우주 신비를 탐구할 수있는 영역으로 주목받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중력파 연구에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위한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며 KGWG 등 국내 연구자들도 주요 국제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KGWG이 참여하는 대표적 중력파 검출실험인 미국 라이고(LIGO : 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 중력파 검출기가 오는 9월 재가동,연구 데이터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컴퓨팅 용량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KISTI는 지금까지 라이고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중력파 연구진에 KISTI의 라이고데이터그리드(LDG)를 제공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2017년까지 차례로 컴퓨팅 자원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