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단장 정순찬)은 가속기 분야 신진연구인력 육성과 국내외 연구자간 교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8∼31일 대전 IBS 본원에서 제3회 국제가속기학교(KoPAS)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태국, 남아공, 알제리, 우즈베키스탄등 6개국 참가자 7명, 국내 대학·과학영재고, 연구소·기업 등의 학생·신진연구자100여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일반적인 가속기 설계에 도움이 되는 '상대론, 전자기 및 역학의 입문' 등 4개 세션 강의가 진행되고, 둘째 날은 중이온가속기 설계·제작 등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고주파 시스템' 등 4개, 셋째 날과 마지막 날은 '초전도 고주파 가속관'및 '싱크로트론 방사성' 등 3개 세션 강의가 진행된다.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비전공 석사과정의 초급수준 연구자도 쉽게 가속기물리 기초이론과 핵심장치 기초 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가속기학교(USPAS)와 협력하에 진행하며, 강사진도 가속기를 최초로 개발한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미국 토머스제퍼슨국립가속기연구소(J.Lab), 울산과기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외가속기·물리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됐다.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정순찬 단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중이온가속기를 세계 최고 성능으로 만들 신진연구자들을 양성하는 데 국제가속기학교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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