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서부발전과 손잡고 지역 기업 살린다

입력 2015-07-09 09:53
충남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이 손잡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중소기업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태안군은 최근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정호 부군수와 서부발전 정영철 기획관리본부장, 지역 중소기업 대표,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지역의 영세 중소기업에 경영개선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해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생산성 향상 운동으로, 태안군과 서부발전이 협력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추진해왔다.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멘토링에 나서고, 1억3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설비를 지원했으며, 서부발전 내·외부 경영컨설팅 전문가를 투입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납기 단축 등 3개 분야 25개 핵심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



참여기업들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전 지표에 걸쳐 평균 21.5%의 개선효과를보였고, 품질개선 분야에서는 평균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태안군과 서부발전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차년도 산업혁신운동인 '태안군지역기업 상생협력사업'으로 지원기업 확대와 사업비 추가 확보 등 기업이 원하는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산업혁신운동 결과는 한상기 군수가 추진 중인 상생협력의 우수사례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9월부터 시작되는 상생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