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부생 봉사단, 에티오피아서 IT 교육봉사

입력 2015-07-09 09:14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은 학부생으로 구성된 '월드프렌즈 IT봉사단'이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지역 대학생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고 9일 밝혔다.



KAIST 학생봉사단이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월드프렌즈 IT봉사단'은 개발도상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I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가 간 정보격차를 없애는 데 기여하고 참가 학생들의 국제적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봉사단원 28명은 2개조로 나눠 아디스아바바공과대학(AAⅰT)과 아마다과학기술대(ASTU)에서 C언어·자바 프로그래밍·포토샵·MS Office·윈도우 등 기초 IT교육을하고 케이팝(K-POP)·한국어 교육·한식 소개·패션쇼 등 한국문화도 소개한다.



아마다과학기술대 학생들에게는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대회(ACM-ICPC)에 참가할수 있는 수준의 고급 프로그래밍을 교육하고, 주말에는 아디스아바바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술수업·화산폭발실험·탱탱볼 만들기 실험 등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다.



김영희 KAIST 학생생활처장은 "이번 교육봉사가 서로 다른 문명권에서 살아온젊은이들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지구촌 정보 격차 완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