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올해 상반기 대전·세종·충남지역 화폐교환창구를 통해 교환된 소손권(燒損券)은 184건에 2천661만5천원이라고 7일 밝혔다.
소손권은 지폐의 일부 또는 전부가 불에 탔거나 오염, 훼손 또는 기타 사유로심하게 손상된 은행권을 말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교환건수는 184건으로 같았으나, 교환금액은 1천601만3천원(37.6%) 줄어든 것이다.
이는 5만원권 교환액이 지난해보다 많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1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14만5천원이다.
권종별로는 5만원권이 1천317만5천원(49.5%)으로 가장 많고 1만원권 1천251만5천원(47.0%), 1천원권 49만5천원(1.9%), 5천원권 43만원(1.6%) 순으로 나타났다.
훼손원인별로는 불에 탄 경우가 1천122만원(42.2%)으로 가장 많았고 습기 등에의한 부패 532만6천원(20.0%), 장판 밑 눌림 312만원(11.7%), 기타 410만3천원(15.4%) 등이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