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글로벌 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는 6일 대전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수 처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5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세계 물 관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세계 최고수준의 물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사업화를 추진한다.
물 문제 해결의 실행 수단으로서 공사에서 제시한 물관리 브랜드 'SWMI(Smart Water Management Initiative )'를 국제사회 표준 모델로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또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물협의체 설립·운영에 힘쓰고, 아시아공유하천 물 분쟁 및 남북 공유하천의 평화적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의 목표는 2024년까지 86억 달러(누적 수주액)로 구체화해 실행력을 높이고,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한 물관리 기술 전수,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전략은 지난 4월 대구에서 개최된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외부 전문가 자문과 내부 임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완성됐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면서 국민 물 복지 실현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투자 활성화로 국가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한다"며 "글로벌 물 기업으로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