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3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 인권선언 선포식'을 했다.
공단은 성별과 학력에 따른 차별없이 다양성이 존중되는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그동안 중점 추진한 하도급업체 등 사회적 약자의 처우개선 노력과 함께,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더 많은 이해관계자의 인권 증진을 위해 인권경영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권선언문은 인권전문가, 협력사,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와 홈페이지공시를 통한 국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공단 임직원뿐만 아니라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된 협력사 및 지역주민등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의지를 담았다.
인권선언문은 인권기준 및 규범 존중, 고용상의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 보장,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산업안전 보장, 책임있는 협력회사 관리, 현지주민의인권 보호, 환경권 보장, 소비자인권 보호 등 모두 9개 항으로 구성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주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한 인권실천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도산업 전반에 인권경영이 확산되도록 협력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