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복원 배터리 등 53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입력 2015-07-03 09:32
조달청은 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기업 간담회를 열고 ㈜턴투의 친환경 복원 배터리 등 53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지정했다.



친환경 복원 배터리는 전해액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폐 배터리를 환경 친화적방법으로 복원해, 폐자원에 내재된 경제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제품이다.



이번 심사에는 이 배터리 외에 저소음, 고효율 산소발생장치와 이용자의 위치에맞춰 산소를 공급하는 산소텐트로 구성돼 이용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고순도의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휴식용 산소공급기 및 산소텐트', 목재에 친환경, 수용성 난연수지를 주입해 국제기준에 적합한 난연성능을 보유하면서도,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방염, 난연, 준불연처리 판재와 각재' 등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대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우수조달물품 연간 구매 금액은 2조1천억원에 달한다.



조달청은 지정서 수여식에 앞서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수조달물품지정기간 확대와 판로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품질 관련 인증이 없어도 시험성적서 등의 품질소명자료를보유하면 우수제품 지정신청을 허용하는 등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해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인증부담을 크게 줄였다"며 "우수조달기업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기술개발과 품질향상으로 해외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