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상공인들, 대전·충남중기청 1급 승격 촉구

입력 2015-06-30 10:40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30일 서산, 당진상공회의소와 함께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의 1급 지청 승격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채택, 최근 행정자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와 국회의원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공인들은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고 서산·당진 등 충남 서해안지역에 대규모 공업단지가 활발히 조성되면서 대전·충남중기청의 업무가 크게 확장됨에 따라 1급 승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지방중기청은 2013년 기준 관할 지역내 중소기업체 수가 23만6천906개로 1급지청인 광주·전남지방중기청의 22만1천176개 보다 많아 이미 1급청 승격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도 역시 대전·충남이 88만9천529명으로 광주·전남(78만5천366명)보다 약 10만명이 많다.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대전·충남지방중기청만 유일하게 대전·세종·충남 등 3개 광역자치단체를 관할하고 있다. 지속적인 중소기업 증가와 협업·조정 한계, 다른 지역과 형평성 문제를 봐도 중기청의 1급 승격이 마땅하다"며 "그렇게 되면 중소기업 지원 폭도 커져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y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