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번째 메르스 확진자 충남도로 관리 이관

입력 2015-06-19 15:20
지난 16일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56번 환자(66)의 실제 주소지가 충남 보령시로 확인되면서, 도 대책본부는 156번 환자를 18일부터 관리 대상에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신의 주소지를 당초 서울 아들 집으로 기재했던 이 환자는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 동일 시간대에 머물다 퇴원한 뒤 6월 1일까지 보령 자택에 머물렀고, 열이 나자 이튿날인 2일 다시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후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환자는 두통과 발열 증세가 계속되자 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재진료를 받고,이때 병원 측은 메르스 증세를 의심해 격리 조치를 취했다.



삼성서울병원의 자체 검사에서는 양성, 6일 국립보건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는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3차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6일 최종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환자 혼자 자택에 거주해 가족에 대한 추가 격리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 대책본부는 보령 보건소와 함께 156번 환자가 자택에 머물 당시 접촉한 사람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kjw@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