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특성화고 학생 43명 호주 취업 교육

입력 2015-06-15 09:52
대전시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오는 8월 43명을 호주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요리·용접·자동차 정비 등 4개 분야에서 올해 토털뷰티가 추가돼 5개분야로 확대됐다.



시 2억원, 대전시교육청 3억원, 국비 2억원 등 모두 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평가 및 면접을 통해 현재 파견대상 학생 51명을 선발했다. 시는 이들을대상으로 직무·어학교육 등을 실시한 뒤 다음 달 중 최종 4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문기관에서 집중 어학 심화교육을 거쳐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석달(언어 1개월, 직무 1개월, 현장실습 1개월) 동안 호주에 파견된다. 호주에서는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TAFE) 등에서 연수한 뒤 현지 기업체에서 현장실습도받는다.



지난해 4개 분야에 걸쳐 파견된 학생 37명 가운데 현재 16명이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취업했거나 취업 요청을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호주는 요리·자동차 정비·서비스 분야 인력이 부족해 기술력이 우수한 우리 지역 특성화고 학생이 진출하기 좋은 곳"이라며 "풍부한 일자리와임금 등 취업여건이 좋아 우리 학생들의 참여 의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