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깎아 먹는 '애플 수박' 본격 출하

입력 2015-06-11 11:40
충남 논산에서 최근 '애플수박'으로 불리는 미니 수박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11일 논산시에 따르면 애플수박은 무게가 1.2∼1.7㎏ 내외, 당도는 10브릭스가량으로, 간편하게 깎아서 씨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가 작아 운반하기가 편하고 껍질량이 적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산 미니수박은 새로운 시장개척과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해 0.06ha(1동)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해 올해는 19농가 2.3ha(35동)에서 4월부터 재배를 시작해 지난 10일부터 수확되고 있다.



주요 판매처는 GS25, 세븐일레븐, 롯데슈퍼 등 편의점이나 소형슈퍼마켓으로,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판로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규 미니수박사업단 대표는 "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가 작아 나들이 등 야외활동 때 간식으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희 시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애플수박 재배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재배기술 교육과 농가 간 정보교환을 계속할 것"이라며 "새 소득작목 발굴로 논산수박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