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본부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선별진료소(음압컨테이너) 30개를 도 내 17개 의료기관에 추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시설로, 메르스 의심 증상자가건물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외부에서 진료 및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간이시설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임시 격리시설로도 사용된다.
보건소 11곳에 16개, 지방의료원 4곳에 11개, 민간병원 2곳에 3개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각 선별진료소에는 음압시설과 에어컨, CCTV 등 장비와 N95마스크, 고글, 손 소독제 등 보호물품이 비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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