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번 확진자도 병문안 중 감염…음압 병실 이송

입력 2015-06-07 17:1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45번 확진자도 병원내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충남도 대책본부에 따르면 대전지역 대학병원에 격리돼 있던 60대 남성 의심환자가 6일 확진 판정(45번 확진자)을 받고 도내 대학병원 '음압 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도 대책본부는 45번 확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부인 병간호를 위해 16번째 메르스 환자가 입원 중이던 다른 대학병원에 머무르면서 16번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16번 확진자는 지난달 15∼17일 평택성모병원에서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다가 이 병원으로 옮겨왔다.



45번 확진자의 부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45번 확진자를 치료중인 병원측은 병실 소독과 격리를 실시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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