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ETRI) 연구진이 생산한 재미있고 알기 쉬운 정보통신기술(ICT)지식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ETRI는 5일 네이버㈜와 ETRI 연구진이 지난 9년간 집필한 과학지식 대중서 'Easy IT 시리즈' 37권 등 정보통신 관련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TRI는 ICT 분야의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네이버는 이를 확산할 수 있는플랫폼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이 이뤄지게 됐다며 이는 과학문화 확산을 돕고국민에게 ICT 관련 지식을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ETRI는 설명했다.
ETRI가 제공한 정보통신 관련 지식 콘텐츠는 정보가공 과정을 거쳐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된다. 네이버에 정보통신 용어를 검색하면 관련 자료들이 '지식백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이뤄질 'Easy IT 시리즈'는 ETRI 연구진이 최신 ICT 트렌드를 대중의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대중 과학서로 2006년 발간이 시작돼 현재까지주니어 시리즈 5종 등 모두 37종이 발간됐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장은 "정보통신 분야는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일반 대중이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인데 이번 협약으로 쉽고 흥미로우면서도 전문성 있는 정보통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TRI 최병태 홍보부장은 "디지털 시대에 ICT 정보에 대한 쉬운 접근성은 꼭 필요하다"며 "향후 Easy IT 시리즈 외에도 유용한 정보를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