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3일 최연혜 사장과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사옥에서 노사공동위원회를 열고 철도안전도향상과 제도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사공동위원회는 지난 5월 자동 근속승진제도 폐지를 골자로 체결했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의 후속조치로 합의한 사항이다.
노사공동위원회는 철도안전분과와 제도혁신분과 등 2개 분과로 구성되며, 코레일 사장과 철도노조 위원장을 공동 대표로 노사 각 5명이 참석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철도안전분과는 철도사고 예방 등 철도안전 재정립 방안과 불안전 요소의 근본적 제거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 등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다룬다.
제도혁신분과는 업무 위탁 및 간소화, 관리·지원분야 효율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개선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통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역사와열차 내 방역을 강화하고 소독·환기 등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최연혜 사장은 "코레일이 절대안전과 업무혁신으로 국민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이 진정한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노사가함께 철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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