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학에 영상압축기술 표준특허 창출 노하우 전수

입력 2015-05-28 12:01
국내 대학 독자확보 HEVC 표준특허 비중 0.6% 불과



특허청이 국내 대학의 영상압축기술 표준특허창출 역량을 높여주기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



특허청은 28일 영상압축기술을 연구하는 대학 교수·연구자들에게 표준특허 창출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4월 1일 기준 국내 대학이 독자적으로 확보한 고효율 영상압축기술(HEVC)표준특허가 이 분야 국내 전체 표준특허의 0.6%(448건 중 3건)에 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비중은 국내 대학들의 표준특허 창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허청은 우선 오는 7월 표준특허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고, 하반기에는 대학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표준특허 관점의 지식재산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원인이 심사관과 사전 면담을 하고 원하는 시기에 신속히 표준특허를 취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심사 3.0 정책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한다.



특허청은 또 HEVC 특허동향 분석보고서를 하반기 발간해 지식재산권 정보 접근과 분석에 다소 취약한 대학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평 특허청 특허심사3국장은 "심사관을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석시키고 민간전문가가 특허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특허심사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ing)도 시범시행하는 등 표준 관련 고품질 특허심사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