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선전력기술 전문가 KAIST에 모인다

입력 2015-05-28 10:00
6월 5∼6일 국제 무선전력학술대회 񟭏 IEEE WoW' 개최



모바일기기와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 등 무선전력 기술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 무선전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다.



KAIST는 28일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전력 학술대회인 񟭏 IEEE WoW(Workshopon Wireless Power)'가 6월 5∼6일 세계 15개국 200여명의 무선전력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교내 KI빌딩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IEEE WoW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하는 무선전력기술 관련 첫 학술대회로 IEEE 소속 6개 학회(PELS, IAS, IES, VTS, MAG, PES)가 공동 후원하며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다.



'무선전력 기술의 번영과 확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돈 탄 IEEE 전력전자공학회장, 그랜트 코빅 오클랜드대 교수, 그레고르 옴밧 퀄컴 부사장, 앤드류다가 모멘텀 다이나믹스 대표, 론 후이 홍콩대 교수,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포럼에서는 ▲ 전기자동차 및 전력전자공학의 미래 ▲ 오클랜드 대학의 자기결합 전력전송기술(IPT) 개발 현황 ▲ 전기자동차 무선충전의 상호 운용 방법 ▲ 대용량 무선전력전송기술의 상용화 ▲ 공장 자동화를 위한 IPT 개발 ▲ 무선전력전송기술 : 지향성 전력전송기술에서 무지향성 전력전송기술까지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KAIST의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개발을 총괄한 조동호 교수는 '전기자동차 및 기차의 자기공진형상화기술(SFFIR) 개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무선충전 기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회 의장인 임춘택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스마트폰, 가전,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무선전력기술을 사용하는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