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화건설­ 베트남 하수처리 사업 진출

입력 2015-05-26 11:29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한화건설과 손잡고베트남 하수처리 시장에 진출한다.



K-water와 한화건설은 26일 베트남 호찌민 하수처리 사업 추진을 위해 호찌민인민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계운 K-water 사장,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레 탄 하이 호찌민 당서기장 등이 참여했다.



호찌민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경제도시지만 하수처리율은 10%에 불과할 만큼 열악하다.



우기에는 막대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수질오염, 시민의 보건위생 관리 등 많은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K-water와 한화건설이 손잡고 호찌민시 던녁-빈짠 지역일대에 일일 약 30만㎥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을 건설·운영하는 민관협력 사업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K-water와 한화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인근에 3개 대규모 하수처리사업을 추가로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베트남 수처리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계운 사장은 "올해 3월 베트남이 민관협력투자법을 제정하고 처음으로 진행하는 하수처리 민관협력 사업에 K-water가 국내 기업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