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집중호우로 인한 댐 월류 위기상황 대응훈련

입력 2015-05-21 15:22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 전남 장흥군장흥댐에서 월류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최악의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대응 실태를 살펴보고 관계기관의협력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사고 상황은 지난 2011년 8월 9일 섬진강 유역에 시간당 250.9mm의 기록적인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린 상황을 적용했다.



당시 500년만에 한번 발생할 정도의 폭우가 내려 섬진강댐 안전을 위협했지만,수문 최대방류, 하류주민 대피, 관계기관 협조 등을 통해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훈련은 재난발생 위기대응 메뉴얼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점검하고, 하류지역 주민에게 훈련과정을 설명하고 대피지역을 안내하는 체감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또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훈련 상황을 K-water 본사와 증흥군청, 장흥댐 등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해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훈련을 통해 댐 하류 지역주민에게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알리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