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아우디코리아, 산업디자인 학생 창업지원 협력

입력 2015-05-20 10:11
아우디, 이노베이션 라운지 설립 등 2억7천여만원 지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과 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서 타머)가 산업디자인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의 스타트업 창업 촉진을 위해 손잡고 기업가정신 함양에 나서기로 했다.



KAIST는 20일 양측이 전날 '아우디-KAIST 이노베이션 라운지(Audi-KAIST Innovation Lounge)'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아우디 코리아가 5년간 2억7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가 총괄하는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산업디자인학과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국제적 수준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보육 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교 커리큘럼에서 도출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수업 결과물, 졸업작품들이 '탐색-발전-상업화' 같은 단계별 인큐베이션을 거쳐 사업화되도록 지원하고 디자인 솔루션 탐색 및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해 단계별 전문 멘토링과 3D 프린터 활용 디자인 시제품 제작도 지원한다.



배상민 교수는 "이번 협력은 기업이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에 나선 사례"라며 "대학의 아이디어가 연구로 끝나지 않고 그 테두리를넘어 사회와 공감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특히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그 디잇츨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기업 슬로건에서 볼 수 있듯 혁신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룬 기업"이라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현실화되는 데 아우디 코리아가 일조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