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정책세미나' 개최

입력 2015-05-07 17:23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한국정책학회(회장 권기헌)와 공동으로 통일 대비 한반도 철도망 확충과 유라시아철도 연결기반 마련을 위한 '유라시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 한국교통연구원 안병민 박사의 '유라시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실현을 위한 철도망 구상 방안',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나희승 박사의 '유라시아철도 연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주제발표 후, 이해영 영남대 교수의 사회로 패널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반도 철도망 구축은 남북이 육로로 연결돼 대륙 진출의 결정적 계기로서의 의미가 크므로 사업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남북철도 단절구간의 철도연결 사업 조속 추진, 노후화된 북한철도 시설 현대화, 국가간 협력을 통한 철도시스템 인터페이스 강화, 남북한 철도관련법의 제도적 통합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21세기 한국 철도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실현의 중심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과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먼저 경원선 등 단절된 남북철도연결을 추진하고 향후 남북관계 개선 진전에 따라 북한철도 현대화 사업 등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라시아 철도망과 연계한 한반도 철도망 구상 등 실행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