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영농생산법인, 아이쿱생협과 생산-소비 협약

입력 2015-03-25 10:37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은 25일 충남홍성 아이쿱센터에서 풀무영농생산법인과 '생산-소비 협약식 및 농업생산 클러스터추진 선포식'을 열었다.



25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아이쿱생협과 풀무영농생산법인이 일반적인 유통 관계를 넘어, 우리 농업 발전을 위해 생산과 소비가 상생하는 파트너 관계로 발돋움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아이쿱생협과 풀무영농생산법인이 올해 계약한 물량은 주곡 3천t, 한우 2천마리, 돼지 5천마리, 유가공제품 20t, 감자 외 채소류 1천500t 등이다.



아이쿱생협과 풀무영농생산법인은 홍성군과 협력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강한먹거리를 언제라도 공급할 수 있도록 퇴비시설, 육묘시설, 채소전문단지 등을 아우르는 생산단지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류순구 홍성군 부군수는 "아이쿱생협과 풀무영농생산법인이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를 실시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많은노력을 하는 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생산·유통조직과 협조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아이쿱센터는 홍성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30억원의 출자금으로 설립해, 친환경 농산물의 저변 확대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창구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류순구 홍성군 부군수, 신복수 아이쿱생협 사업연합회 회장, 이창용 풀무영농생산법인 대표, 풀무영농생산법인 생산자및 아이쿱생협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