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정무위원장 대전 방문…'서민금융 활성화' 당부

입력 2015-03-20 17:20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20일 대전을 방문해"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제활동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금융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민금융지원 활성화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보험업계와금융기관 업무 총괄자, 기업, 서민금융 이용고객들을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감독원과 지역 보험업계 본부장,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지역 기업인과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에 대한 지역 금융권의 실질적인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충청지역은 바이오·IT산업을 중심으로 2013년 지역 총생산이 176조원으로 전국 대비 12.3%에 이르러 1인당 총 생산이 전국 최고수준으로 우리나라 실물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은행의 여수신 비중은 전체 은행의 4∼5%에 불과할 정도로 지역금융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장기간 경기침체로 지역 기업이나 서민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중소기업 자금 지원이나 서민금융 확대 등 더 적극적인 금융업계의 역할이 요구되고있다.



최근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저금리 임차보증금 대출, 취업성공자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



정 위원장은 "기업인, 서민과의 소통을 통해 서민금융 활성화의 실질적 대안을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금융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간담회에 이어 지역 내 새희망홀씨 대출고객 사업장인 유성구의 한가방판매점도 찾아 소상공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