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 중동에 교두보 마련…UAE과기대 등과 MOU

입력 2015-03-05 10:44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아랍에미리트(UAE)연구기관 등과 에너지산업 소재 분야 연구를 위한 협력기반을 잇따라 마련했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길에 동행한 정광화 원장이 4일 UAE에서 프레드 모하벤자데 UAE 마스다르과학기술대학원(마스다르과기대) 총장과'신재생 에너지 소재 분야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마스다르과기대는 UAE가 석유자원 고갈 이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 연구중심 대학원이다.



기초지원연은 자체 보유 중인 친환경 미래 에너지 나노소재 연구개발 및 첨단분석기술과 마스다르과기대의 현장적용 기술을 결합해 신재생 에너지 산업 소재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원은 또 이날 UAE 석유대학 및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소인 데모크리토스, 미국 반더빌트대학 등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그룹이 지원하는 석유·가스산업 소재 관련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기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본 계약이 이뤄지면 국제공동연구컨소시엄 일원으로 석유 및가스산업과 관련한 차세대 촉매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정광화 원장은 "UAE 연구기관과의 협력은 에너지 자원 보유국에 한국의 에너지관련 기술을 뿌리내릴 좋은 기회"라며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