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8개 설 성수품 물가' 특별관리

입력 2015-01-30 08:42
가격동향 매일 점검…직거래장터도 운영



대전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를 '설 대비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28개 성수품 가격을 특별관리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관리대상 품목은 사과, 배, 쇠고기, 계란, 양파, 두부, 밀가루, 고춧가루, 조기, 식용유 등이다.



시는 이 기간 '물가관리종합상황실'을 설치, 물가안정 추진 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매일 점검하고, 유통업체의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매점매석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서민의 알뜰 장보기를 돕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함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전통시장 등 30개 유통업체의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업종별·품목별 가격을 비교 발표한다.



성수품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다음 달 16∼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도 개설, 운영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성수품이 평소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시는 이 기간 이미용료, 목욕료, 찜질방 이용료 등 개인 서비스요금과 돼지갈비및 삼겹살 등 외식요금도 특별관리한다.



한필중 시 경제정책과장은 "같은 물건이라도 유통업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만큼 시와 시민단체가 조사해 공표하는 성수품 가격을 꼼꼼히 따져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 042-270-3531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