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프리지아 올해 첫 출하

입력 2015-01-22 09:50
충남 당진의 화훼농가들이 2월 졸업 시즌을 앞둔 22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프리지어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출하했다.



봄의 전령사인 프리지아는 졸업·입학 시즌에 특히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꽃으로, 소박하면서도 매력적인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품종이다.



이번에 출하한 프리지아 품종은 골드리치, 샤이니골드, 이본느 등으로, 당진에서는 꽈리고추를 수확한 뒤 프리지아 종구를 심어 재배하고 있다.



프리지아는 저온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당진에서 생산된 프리지아는 향기와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까지 일본에 50만본이수출되는 등 외국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다.



시의 한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프리지아를 공급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와 선별,포장 등의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졸업·입학 시즌이 되면 출하 물량이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