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이버 테러위협 '정보보안 경영자문단' 운영

입력 2015-01-21 17:22
국내 최고 정보보안 전문가로 구성…21일 위촉식



코레일이 최근 증대되는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비해 정보보안 경영자문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영자문단에 정보화 보안 분과를 신설하고, 이날 서울사옥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했다.



정보화 보안 분과 자문위원은 각계 전문가와 관계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국내최고의 정보보안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배경율 상명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자문위원은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정태명 성균관대 컴퓨터공학교수, 박상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본부장, 박창섭 단국대 컴퓨터학부 교수, 이임영순천향대 컴퓨터소프트웨어 교수, 김종 포항공과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노병규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장 등이다.



이들은 정기 회의를 통해 코레일의 정보보안 정책 전반과 중장기 방향 등 정보보안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자문활동을 할 예정이다.



자문위원들은 위촉식 후 첫 정례회의를 열고 정보화 보안 분과 설립 취지와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그동안 '정보화 자문회'를 통해 정보시스템 구축 및 개량에 대한 기술적·실무적 성격의 조언을 받아 왔으나 사이버 테러 위협에 따른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이 증대돼 정보보안 전략 및 추진사항에 대한 포괄적 경영자문을 위해 정보화보안 분과 경영자문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국가 주요 기반시설인 철도 산업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보화 보안 분과 운영이 공사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문단의 의견을 정보보안 정책에 적극 반영, 철도 산업에 대한 보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