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진료에도 표준화된 지침 쓴다"

입력 2014-12-18 09:25
한의학연 이명수 박사팀, 표준 임상진료지침 개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명수 박사팀이 한의 진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은 의사가 환자의 질환을 진단하고치료할 때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지침이다.



대상 질환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안면신경마비, 아토피 피부염 등세 개 질환이다.



이들 질환에 대한 지침 개발에는 각각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대한침구의학회,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가 함께했으며, 각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기술에 대해현재의 근거와 임상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지침을 개발했다.



개발된 한의 임상진료지침은 앞으로 관련 학회와 한방 의료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명수 박사는 "한의학에서는 진료의 표준화가 어려워 치료 지침이 부족했지만,이번 지침 개발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의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