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대전도시공사 소유의 도안신도시와 남대전물류단지 용지 판매가 하반기 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유성·서구 일대 도안신도시 346필지중 345필지가 모두 팔리고 현재 1필지(시가 7억원)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동구 남대전물류단지도 전체 204필지 중 3필지(355억원)만 미분양 상태다.
특히 이들 용지의 상당수는 지난 10월 이후에 집중적으로 매각됐다.
도안신도시의 경우 5필지(318억원)가, 남대전물류단지는 7필지(192억원)가 지난10월 이후에 팔렸다.
도시공사는 이달 들어서도 잔여 용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연내에 미분양 용지가 모두 매각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미분양 용지 판매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잔여 물량을 빨리 처분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를 상대로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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