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직원들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심속 문화예술공간 옛 서울역사에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코레일은 27일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기획전시 중인 '공간의 기억,오늘의 요리' 퍼포먼스에 서울역장과 역무원, 승무원을 대표하는 직원들이 깜짝 출연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간의 기억, 오늘의 요리는 4명의 춤추는 요리사와 '댄스씨어터 까두', 그리고최종범 미디어 아티스트가 펼치는 맛과 기억에 대한 퍼포먼스로 대한민국 최초의 경양식 식당인 서울역 그릴(옛 서울역 2층)에서 진행된다.
재료구입부터, 요리준비, 식사 등 전 과정이 실시간 중계돼 초청 게스트(1회당4명)가 공연의 일부가 되고, 서울역 그릴에 추억이 있는 사람, 결정 장애, 자취 5년이상 등 총 6회에 걸쳐 독특한 사연을 가진 고객들(총 24명)이 초청된다.
특히 27일 공연에는 서울역의 상징성을 고려, 서울역장 등 서울역 직원 4명이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현직 서울역장과 직원들의 퍼포먼스 참여는 옛 서울역사가 간직한 장소적 의미와 철도에 대한 향수를 문화적 관점에서 관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코레일은설명했다.
한편 옛 서울역사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여유로운 휴식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2월까지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국악, 클래식, 인디밴드,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