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달 탐사 연구 현황과 앞으로 한국형 달탐사 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5회 달 탐사 심포지엄'이 19일 제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달탐사 출연연 협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항공우주청(JAXA)의 달 및 우주 탐사 관련 연구진이 참석해 자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NASA는 NASA 에임즈연구센터(Ames Research Center)가 추진 중인 '달 자원 탐사프로그램'(Resource Prospector Mission)과 '태양계 가상탐사연구소'(Solar SystemExploration Research Virtual Institute)의 연구현황, 달 탐사선의 '우주인터넷'(Disruption-Tolerant Networking) 기술 등에 대해 설명한다.
JAXA는 일본의 달 탐사 사업 'SELENE-1'과 'SELENE-2'의 추진내용과 과학적 의미에 대해 발표하며, 국내 학계는 행성 로버 및 궤도서비스 등 우주로봇 기술의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후 우리나라와 미국 간 달 탐사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NASA는 20∼22일 시험용 달 궤도선의 임무 활용을위한 통신 및 시스템 설계를 논의하기 위해 'KARI-NASA 간 달 탐사 워킹그룹 대면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통신 및 우주비행체시스템설계 분야 중 항우연과 NASA 사이에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고, 각 기관에서진행된 달 탐사 임무 관련 연구 내용을 공유하게 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