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스마트폰 헬스케어 개발 추진…2018년 상용화

입력 2014-11-06 12:00
스마트폰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할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스마트폰에 저장해 둔 자신의 건강 기록을 의사와헬스케어 센터에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6일 밝혔다.



'ICT 힐링 플랫폼'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기술은 여러 서버에 분산된 개인건강기록(PHR)을 개인 중심으로 저장·관리하고, 이를 다른 헬스서비스에 개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인의 동의하에 병력이나 복용약, 혈압, 맥박 등의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한 뒤,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면 의사나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건강기록을 열람해치료하게 된다.



이 기술을 착용형 건강 측정장치에 적용하면 운동량이나 심박 수, 수면시간 등을 수집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TRI는 자주 다니는 병원의 개인 진료 기록이나 피트니스 센터의 운동기록, 웨어러블 기기의 활동 기록 등을 모아 빅데이터화해 분석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공공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지식 '맵'(Map)을구축할 예정이다.



ETRI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개인 건강정보 기반 개방형 ICT 힐링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올해부터 기술 개발에 들어갔으며, 2018년께 이동통신사업자나 포털업체에 기술 이전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