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사물인터넷(IoT)을기반으로 통신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해정보를 생성·수집·공유·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학교나 사무실 등에 설치된 기기의 센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엮어 웹(Web)을 기반으로 조회·설정·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도 센서를 묶어 관리해 왔지만 특정 제조사에 기반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때문에, 다른 가전제품과 호환이 되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다.
ETRI가 개발한 기술은 표준 웹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센서와 연동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실제 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학교에 적용해 스마트스쿨 실증사업을 할 계획이다.
어느 교실이 추운지, 학교 내 위험지역에 학생들이 있는지, 안전등이 꺼져 있지는 않은지 등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으며 에어컨과 히터 등도 스마트폰으로 조절할수 있다.
ETRI는 이 기술에 대해 지난 9월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상호운용성 시험검증을 받았으며, 공동연구기관인 다산네트웍스, 핸디소프트와함께 스마트스쿨 및 스마트 오피스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 전시회'에 출품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