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소프트웨어, 미국 사이버인프라 공인 SW로

입력 2014-10-27 17:2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자체 개발한메타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AMGA'가 미국 '엑시드 프로젝트'의 공인 소프트웨어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엑시드 프로젝트는 연구자들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등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위해 미국 국가과학재단(NSF)이 5년 동안 1억2천100만달러를 들여 사이버인프라를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엑시드 프로젝트의 공인 소프트웨어로 선정되기 위해 200여개의 관련 소프트웨어가 등록을 신청했으며, AMGA를 포함해 현재까지 13개 소프트웨어가 공인 소프트웨어로 인정됐다.



AMGA는 KISTI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가 개발한 메타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로,여러 저장소에 분산·저장돼 있는 실험데이터의 요약정보를 관리해 연구자들이 연구장비와 정보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AMGA는 지난해 유럽 3대 미들웨어 소프트웨어(중계 소프트웨어) 사이트에도 모두 등재된 바 있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인 'Belle Ⅱ'(일본 고에너지가속기 연구소의차세대 B물리 실험 가속기) 실험에 채택돼 현재 일본 KEK 컴퓨팅센터와 미국 PNNL컴퓨팅센터에 AMGA 서버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황순욱 KISTI 슈퍼컴퓨팅기술개발실장은 "국산 소프트웨어가 아시아 최초로 미국 사이버인프라 구축에 활용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