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이명완씨 내정

입력 2014-10-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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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여성인 이명완(49) ㈜리디앤코 대표가 내정됐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은 마케팅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장후보 2명 가운데 이 대표를 이날 사장으로 내정했다. 대전시 산하 공기업 사장에 여성이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달 말 퇴임하는 채훈(64) 사장의 후임을 뽑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19일까지 후보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7명이 지원했다.



충남 공주 출생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상명여대 경영학과,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이 내정자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근무를 시작으로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장,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한국지사장, DMZ문화포럼 홍보이사 등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그동안 'G20 프로젝트', 'DMZ 10경 10미', 'DMZ 그리고…' 등 대규모 국책사업 심의위원단장 및 과제 책임자로도 일해 왔다.



권 시장은 "이 내정자는 2009년과 2011년 한국국제관광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등 행정과 실무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등공사 현안을 잘 챙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달 중순 시의회가 추진하는 인사청문간담회를 통과하면 다음 달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